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 강남·목동 집값 '들썩'

by han235 2025. 2. 9.
[ 목 차 ]
●  강남·잠실, 매물 회수에 신고가 행진
●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  압구정·목동·성수동도 기대감에 매물 회수
●  전문가 의견 "과도한 기대감, 가격 거품 우려"
●  서울시, 이르면 이달 중 해제 대상 발표
●  지금이 기회일까?

 

강남 목동 집값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강남·잠실·압구정·목동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회수되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과연 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이 서울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자.

 

🔹 강남·잠실, 매물 회수에 신고가 행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매물이 싹 사라지고 가격이 1~2억 원씩 올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잠실 리센츠 아파트(전용 84㎡)는 지난달 26억 7,500만 원에 거래되었지만, 이달 초에는 28억 3,000만 원까지 올랐다.

특히, 잠실·대치·압구정 등의 인기 단지에서는 집주인들이 "30억 원 이상이면 팔겠다"며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주요 단지 가격 상승 현황

  • 잠실 리센츠 84㎡: 한 달 새 1억 5,000만 원 상승
  • 대치 래미안대치팰리스 84㎡: 매매 호가 40억 원
  • 압구정 현대아파트 196㎡: 최근 95억 원에 거래
  • 목동 7단지 66㎡: 실거래가 20억 원 돌파, 호가는 21~22억 원

🔹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대지면적 6㎡ 이상의 주택을 구매할 경우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최소 2년 실거주 요건이 적용된다.
즉,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고 전세를 주는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허가구역 해제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실거래가도 빠르게 상승하는 중이다.


🔹 압구정·목동·성수동도 기대감에 매물 회수

잠실·대치뿐만 아니라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역도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84㎡): 52억 원에 매매 약정
목동 7단지(66㎡): 20억 원 돌파 후 호가 21~22억 원

특히,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어려웠는데, 해제가 되면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 전문가 의견 "과도한 기대감, 가격 거품 우려"

전문가들은 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이 너무 과도하게 반영되어 가격 거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일부 단지는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집주인들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무리하게 호가를 높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신한은행 우병탁 팀장
"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이 너무 커지면 실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단지들까지 가격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 서울시, 이르면 이달 중 해제 대상 발표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중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재건축 단지는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해제 가능성 높은 지역: 강남 MICE 사업지 일대 일반 아파트
해제 제외 가능성 높은 지역: 대치 은마, 잠실 주공5단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재건축 단지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조속히 해제 여부를 확정해야 시장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지금이 기회일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으로 인해 서울 주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허가구역 해제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강남·목동 등 핵심 지역의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과도한 기대감이 시장을 왜곡할 수도 있다.

향후 서울시의 해제 발표 시점과 대상 지역을 주목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 여러분은 이번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