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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괭이로 새긴 인생, 자연인 나용훈의 눈물과 승리

by han235 2025. 2. 14.
[ 목 차 ]
●  산이 곧 삶이다 – 자연을 선택한 사나이
●  성공과 실패, 그리고 인생의 비탈길
●  산에서 찾은 새로운 삶
●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나기
●  곡괭이로 인생을 새긴 자연인 나용훈

 

나는 자연인이다 (출처 : 폴리뉴스)

 

고요한 산골에서 홀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자연인 나용훈(53) 씨. 그는 매일 곡괭이를 들고 산을 오르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한때 수억 원을 잃고 건강까지 잃었지만, 다시 산으로 돌아와 스스로를 일으켜 세운 그의 인생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산이 곧 삶이다 – 자연을 선택한 사나이

나용훈 씨는 장수말벌 애벌레를 영양제로 삼고, 살얼음 낀 계곡물에서 등목을 즐기는 강인한 자연인이다. 직접 끓인 약초물을 마시며 쉰이 넘은 나이에도 검은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이런 강한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다.

그의 유년 시절은 어려운 형편과 6남매를 책임지는 부모님을 보며 조기 성숙을 해야 했던 시기였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3개월간 직장 생활을 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직접 장사를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인생의 비탈길

장사를 하면서 낯선 이에게 말 거는 것도 힘들어하던 그는 리어카 위에서 춤을 출 정도로 진정한 장사꾼으로 변했다. 30여 가지 물건을 팔며 불굴의 의지로 살아왔지만, 다단계 회사의 유혹에 넘어가 수억 원을 잃고 다시 빈손으로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청소 용역 사업을 시작해 가족과 함께 회사를 키우며 25년간 성실하게 운영했다. 하지만 청소 약품의 유해 성분이 몸을 망가뜨렸고, 결국 무릎과 어깨 수술을 받으며 육체노동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산에서 찾은 새로운 삶

몸이 한계를 드러냈을 때 그는 결국 산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지만,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부지런함 덕분에 가만히 있는 것이 더 불편했다. 그래서 그는 곡괭이를 들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돌을 골라내고 씨앗을 심으며 그는 자신의 미래도 함께 심었다. 이제는 힘이 들면 스스로 멈출 줄 아는 여유를 찾으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삶의 균형을 배웠다.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나기

나용훈 씨는 겨울도 거뜬하게 이겨낸다.
✅ 직접 기른 닭으로 만든 닭갈비
✅ 시원한 동치미
✅ 100포기 이상 담가둔 김치

그는 이 모든 것을 즐기며, 산에서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땅에서 나온 돌들로 돌탑을 쌓으며 새로운 소망을 새긴다.


곡괭이로 인생을 새긴 자연인 나용훈

수많은 실패와 도전을 겪었지만, 결국 그는 자연 속에서 승리했다.
그의 강인한 인생 스토리는 **2월 12일(수)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정보
📅 방송일: 2월 12일(수)
🕘 시간: 밤 9시 10분
📺 채널: MBN

💬 여러분은 자연 속에서 살아갈 자신이 있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보세요!